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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성에 대해서

사주 이론

by 조 운 2020. 9. 2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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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성이 강한 사주

 

재성 

편재 정재가 있습니다.

일단 재성은 글자 그대로 돈을 의미합니다.

정재는 규칙적인 정규적인 돈 월급 같은 개념

편재는 일확천금 같은 개념의 돈 

보통 고서에서는 이런 식으로 설명하는데 

오늘 날의 돈과는 좀 의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 날 그니깐 현대에서는 현물만이 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문서 혹은 주식, 저작권 같이 추상적인 재산을 뜻하는 인성 

물려 받는 사업 가업을 뜻하는 관성 

이런 것 역시도 재산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돈을 공격적으로 캐치해내는 성분인 비겁 역시도 돈을 낚을 수 있는 무기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재성이 없는 사주는 돈이 없다

라는 명제를 성립되지 않습니다.

돈에 해당되는 것에 재성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재 사주는 현실 감각이 없습니다.

셈을 못 하고 계산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이게 돈보다 재성이 뜻하는 진정한 개념이라고 봅니다.

재성은 현실 감각 계산하는 능력을 뜻합니다.

현대는 자본주의 사회니 돈이 최고의 가치를 갖습니다. 

그러니 금전에 대해 빠삭하다면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더 살기가 좋겠습니다.

또 재성은 계산력을 뜻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손해 보지 않을 것인지 혹은 이득을 남길 것인지 

눈치껏 요령을 피우고 눈치껏 빠져나가고 

이런 순발력의 영역인 것입니다.

한 마디로 장사치의 재주입니다.

역학이 만들어진 시대에 돈은 선비들은 폼 잡느라 멀리 했을 것이고 

상놈이라 불리던 장사꾼들이 돈 장사를 했을 것이니 

당연히 장사꾼의 능력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재성이 강하면 

계산하고 현실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반면 재성이 미약하거나 망가져 있으면 

계산을 못 하고 현실 감각이 없어서 뜬 구름 잡는 소리 잘합니다.

관성이 강하면 좀 낫겠지만 

기본적으로 현실 인지 능력이 둔하다고 보면 됩니다.

또 비겁이 강하면 돈을 함부로 대합니다. 

그러니 무재사주는 돈이 없다 

라는 명제는 참이 아니지만 

무재 사주는 돈에 대한 감각이 없다 

라는 명제는 참이 됩니다.

 

하지만 뭐든 그렇지만 재성이 과다해지면 좋지 않습니다.

재다신약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일간이 신약한데 재성만 넘치게 많으면 얌생이 속물이 됩니다.

그냥 현실에 대입해서 생각해봐도 그렇습니다.

매 번 계산하고 뭐든지 돈으로 생각하고 돈돈 거리는 사람

좋게 보는 경우 많이 없을 겁니다.

재성은 재산을 뜻하기도 하는데 

이는 결국 내가 다뤄야 하는 것 관리해야 하는 것 지배해야 하는 것이라 해석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재성은 나의 부하직원이자 

나의 아랫 사람인 것이고 

내가 공들여서 만들어내는(식상의 영역)

산출물, 결과물이 되는 것이고 

그렇기에 나의 작품이 되는 것이고

남자에게는 여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남자 명식이 재다신약이 되면 문제가 좀 큽니다.

여자 관리 돈 관리를 못한다는 뜻이니 

여자 문제 돈 문제가 쫓아다니는 명식이 되어버립니다. 

재성이 강하면 일간도 강해야 합니다.

부하 직원이 위연 정도 되는 장수면 

내가 조운 정도는 되는 장수여야 

부하 직원을 다룰 수 있습니다.

재성이 강하면 나도 강해야 그 사람을 통솔할 수 있는 것이고 복종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성이 강한 사주는 일간의 힘이 강해야 합니다.

그러나 재다신약은 재성은 강한데 일간의 힘이 약하다는 뜻이니

나보다 강한 부하 직원이 부대 끌고 다니며 혁명 일으키고

여기 저기서 내가 더 잘났다며 하극상 일어나게 됩니다. 

비실한 일간은 그것들을 통제하지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는 꼴이 됩니다.

상대가 나보다 더 강한 부대를 이끌고 있으니 

납작 허리를 숙일 수밖에 없습니다. 

한 마디로 관리력이 없습니다.

그러니 돈 문제 여자 문제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실제로 재다신약 남명들은 여자를 좋아하기도 침 흘려가며 좋아하고 

또 여자가 많은 환경이고 주변에 일단 여자가 많아서 여기저기 여지를 줍니다.

딱 한 여자한테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너도 좋고 쟤도 좋다 그러면서 만인의 남자가 되려고 꼬리를 살랑거립니다.

관성까지 없으면 오만 군데에서 꼬리 흔듭니다

하지만 택도 없습니다.

그러다 한성깔 하는 여자한테 싸대기나 안 맞으면 다행입니다.

그러니 재다신약은 여자 문제 잘 절제해야하고 

차라리 강한 여자한테 잡혀사는 게 낫습니다.

재다신약은 줏대가 약하고 이래도 흥 저래도 흥 거리는 성격이 많아서 

자기 주장 강한 여자한테 물려서 끌려 사는 게 본인 신상에 좋습니다.

물론 재다신약 남자 매력적입니다.

여자한테 알랑방구 잘 뀌고 말도 잘 하고 

식상생재까지 되면 못 다루는 여자가 없습니다. 

남들이 학을 뗀 여자도 다 받아주고 맞춰주고 여왕 모시듯 모셔줍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재다신약 남자들은 부드러워서 여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편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니 여자가 꼬이고 

본인도 여자에 환장하고 

그렇게 됩니다.

하지만 자고로 대의를 위해선 여자 보기를 돌 같이 해야 할 때가 있는 법입니다. 

재다신약 성격적으로는 공통적으로 

재밌습니다.

재성이라는 것 자체가 유희 재미를 뜻합니다.

그렇다 보니 재성이 강하면 유머러스하고 말도 재밌게 하고 가벼운 소리도 곧잘합니다.

그래서 남녀 상관 없이 재성 강하면 

사람이 유하고 같이 있으면 재밌습니다. 

만인의 분위기 메이커

만인의 귀염둥이를 맡고 있습니다. 

또 재성은 관성을 생하려 하니 
윗사람한테 부비는 짓도 잘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재성은 아버지를 뜻하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자식에게 돈을 줄 수 있는 존재가 아버지밖에 없었으니 그럴만 합니다.

특히나 년월주에 위치한 재성은 아버지라 봐도 무방한데 

이를 통해 가족 관계가 어떤지 

아버지가 어떤지 살필 수 있습니다.

재성이 멀쩡하다 재성이 좋은 역할을 한다 

이러면 아버지가 좋은 역할을 한 것이고 

재성의 모습이 심상치가 않다 

그럼 아버지 복 부모복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나 재성이 살아있고 용신인 남자들은 가정 생활을 잘 해나갑니다.

재성이 아빠인데

재성이 희용신이 되면 

아버지가 가정적이고 집안에서 좋은 역할을 했다는 뜻이 됩니다.

그러니 아들 입장에서는 아버지한테서 보고 배운 게 많아서 자연스레 가정도 잘 꾸리게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엄마를 대하는 법 

아버지가 자녀를 대하는 법 

다 보고 배워서 본인도 여자한테 자녀한테 고대로 하는 것입니다.

또 본인도 좋은 여자를 얻습니다.

재성이 여자인데 희용신이면 

여자도 좋은 역할을 한다는 뜻이 됩니다.

이런 사주는 얼마 없습니다. 절묘하게 좋아야 합니다.

이와 반대로 재성이 파괴된 사주 

군겁쟁재라고 합니다.

재성이 비겁에 의해 상처 받고 훼손되어 있는 명식

재성은 아버지니 

아버지가 무력하다는 소리입니다.

아버지가 무능력해서 가장 역할을 못 했다거나 

몸이 많이 아팠다거나

심하면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경우도 있습니다.

아버지가 진탕 노는 호색가라 가정을 돌보지 않은 경우도 해당합니다.

뭐든 아버지가 아버지가 역할을 못 해준 겁니다.

 

늘 생각하는 거지만 

내 인생은 내 인생 하나로 끝이 나지 않습니다. 

내가 발정난 개처럼 

밖으로 나돌면서 이 집 저 집 쑤시고 다니면 

본인은 쾌락에 절어 행복할 지 몰라도 

그 고통은 나중에 다 자식이 감당해야 되는 몫으로 남습니다. 

이상하게 그렇습니다. 

아버지가 능력적으로 뛰어나도 

가정을 살피지 않고 자기 멋대로 산 것 

능력 없어 자식을 부양하지 못한 것  

모두 자식 사주 명식에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한 고통은 자식이 다 감당을 합니다. 

똑바로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군겁쟁재면

남명은 여자 문제에도 에러가 있습니다.

재성은 아버지이자, 여자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비겁은 내 주위의 동료, 경쟁자니 

군겁쟁재는

나의 경쟁자가 재성을 다 노리고 빼앗아 가려고 한다는 뜻이 되어 버려서 

말짱한 여자를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엄청난 경쟁에 시달리고 

삼각관계 양다리 

혹은 여성의 바람기 

이런 것 때문에 많이 상처를 받게 됩니다. 

군겁쟁재면 

기본적으로 아버지랑 연이 옅다는 건데 

아버지가 말짱하면

여자랑 연이 약하고

여자가 말짱하면 

아버지랑 연이 약하고 

혹은 

여자 아버지 모두 다 연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경우는 하늘이 좀 너무한 겁니다. 

아버지복 없으면 여자복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군겁쟁재 명식은 기본적으로 재성을 깨트리고 치기 때문에 

여자한테 잘 못합니다. 

여자 앞에서 자존심 엄청 세우고

비겁이 강하면 자기 주장 강하고 여자한테도 안 져주려고 하고 그래서 

여자를 다치게 합니다. 

마음 고생도 많이 시키고 실제로 몸이 아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궁합이 중요합니다. 

군겁쟁재 남자랑 사는 여자들은 

본인도 기가 완전 세거나 해야 버팁니다. 

또 재성이 이미 비겁에 의해 깨진 명식이면

남들이 엄청 탐내는 여자, 

남의 것인 여자가 되어서 

애정운에 먹구름이 많이 껴있겠습니다. 

 

재성이 없다는 게 돈이 없다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듯 

재성이 없다고 아버지가 없다는 의미로 직결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무재 사주는 아버지 영향을 별로 안 받고 자란 것으로 보면 됩니다. 

그게 진짜로 아버지가 없어서일 수도 있고 

아버지가 밖으로 나도느라 

가정을 살피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경우도 있고 

아니면 

어릴 때부터 부모랑 떨어져 사느라 -떨어져 사는 게 도움되는 사주가 있습니다

그렇게 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를 살펴서 풀이해야 합니다. 

재성이 필요한 사주인데 

재성이 없는 명식이면 

아버지 복은 없게 됩니다. 

아버지가 필요한 사주인데 아버지가 없다는 소리니 그렇게 보는 게 맞겠습니다. 

물론 비겁이 아주 강한 사주

이런 식으로 아버지가 차라리 명식 자체에 드러나지 않는 게 나은 명식이면

재성 없는 게 

별 문제가 안 됩니다. 

무재 사주는 

기본적으로 아버지 영향은 별로 안 받고 자랐다,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맞겠습니다.

 

그렇다면 재성이 많거나 재성 강한 사주는 아버지가 부자인 사람인가?

꼭 그렇다고 보긴 어렵고, 

재성 글자의 위치와 동태를 먼저 살펴야 하겠습니다. 

 

년월지 재성이 강하고 

일간의 힘이 어느 정도 있으면서 관성이 있으면

실제로 아버지가 부자인 사람을 많이 보았습니다. 

년월 재성은 아버지라 그렇겠습니다. 

 

일월지 재성이 강하고 그게 관성으로 빠지면 

여자인 경우 돈 많은 집 자녀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남자인 경우 있는 집 자녀인 경우도 있었고 

집안은 평범한데 대운의 힘을 받고 본인이 잘 버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와 다르게 재성이 일월지 지지에 박혀 강한 상태인데 

관성이 없으면

어느 정도 사는 집안의 자녀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는 여자 문제가 많이 따라다니기 때문에 

많이 조심해야 하는 명식이 됩니다. 

 

반면 지지에 재성보다 식상이 더 강하면 

있는 집 자녀인 경우는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 

재성 식상 다 적당하면 

장사하는 집안 자녀, 특히 음식 장사하는 집안의 자녀로 

풍족하게 사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일단 재성에 힘이 있다는 것은 

돈복은 어느 정도 있다는 겁니다. 

그게 꼭 재벌 정도는 아닐 지라도 

내가 먹고 사는 데에 지장이 안 갈 정도의 재력은 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이런 명식들은 

돈이 필요한 때가 되면 

갑자기 일이 많이 들어온다거나

좀 다쳤는데 보험금이 많이 나와서 남는다거나 

친척 중 누가 큰 용돈을 준다거나 이런 식으로 

뭔가 내 수중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게끔 하는 상황으로 흘러가게 되는 겁니다. 

 

여자 사주에 재성이 강한데 

아버지가 부자가 아니다, 그러면

시댁이 부자입니다. 

여자에게 재성은 시어머니, 시댁을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석적으로 시집 잘 가는 여자 명식들 보면, 

재생관 많은데 

특히 재성이 강합니다. 

보통 진짜 부자들은 할아버지 세대부터 잘 사는 경우가 많아서 

시댁이 부자가 아니면 진짜 부자라고 칭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여자 명식에 재성이 강하다는 건 

시댁 파워가 세다는 것이고 

시댁 파워가 세다는 것은 졸부가 아닌 뼈대 있는 집안의 부자인 것입니다. 

 

대신

일간보다 재성이 강하면 시집살이 합니다. 

시어머니가 보통이 아니니 시댁에 납작 엎드려 살게 됩니다. 

일간도 세력이 강하면 

시어머니도 보통이 아닌데 며느리도 보통 아기가 아니라서 

뛰는 시어머니 위에 나는 며느리 

이런 모습이라 보면 됩니다. 

 

여자 무재사주는 

시댁이 평범하다거나 별 볼 일 없다는 이야기니 

시집살이를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관성을 키우는 성분이 없다는 뜻이라 내조를 안 하려고 합니다. 

내조가 뭔지 모릅니다. 

그렇다 보니 

일을 크게 하는 남자 

야망 있는 남자 

사업하는 남자 

이런 남자랑은 연이 닿기 좀 힘든데 

꼭 다 그런 건 아니고 

이런 남자들은 보통 여자가 바깥일 안 하고 본인 내조를 뼈빠지게 하길 원하기 때문에 

서로의 필요 충분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재성은 식상의 생을 받습니다. 

식상은 내가 에너지를 배출해서 무언가를 다듬고, 만들어내는 과정이니 

식상의 힘을 받아서 탄생하는 재성은 

그 과정의 끝에서 나온 결과물이 되겠습니다. 

요리면 음식이 되는 것이고 

음악가면 작곡한 음악이 되는 것이고 

미술학도면 미술 작품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식상생재가 잘 되면 

내가 공을 잘 들여서 좋은 결과를 낸다는 뜻이니 

일의 과정, 마무리가 좋다고 보면 됩니다. 

 

이 정도까지만 하고 

이후 더 생각나는 거 있으면 더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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