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 사주 풀이

보아 사주

 

(시는 임의*) 무술월 계축일주. 

술월생이지만 저 때가 11월 초라 추울 때입니다. 

조후적으로는 화기운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십성으로는 식상이 필요합니다. 

관이 과다하게 많은 사주고

극신약한 일간이 맥없이 관에 억눌린 모양새이기 때문에 

인성으로 설기시키거나 

식상으로 쳐줘야 하는데 

인성은 일단 없기도 하고 차가운 기운이라 그리 반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관성이 너무 강해서 금기운도 필요하긴 합니다.  

조후 용신이자 억부 용신인 인목 상관을 필살기로 쓰는 사주가 되겠습니다. 

목화용신 

동시에 금기운도 필요하고 

수기신 토기신ㅡ특히 축토 진토 기신

이렇게 보겠습니다. 

 

1. 성격 

예의 바르고 책임감이 강한데 그만큼 압박감이 심한 명식입니다. 

년월주 재생관이고 관성이 강해서 

가정 교육 잘 받고 자랐고

그래서 늘 정도를 지키고 예의를 차리고 체면 차리는 타입입니다. 

하지만 관성이 너무 강합니다. 

임수도 아닌 계수가

흙더미 속에서 죽을랑 말랑하는 꼴입니다.

파묻혀 죽기 직전이라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인목을 쓰게 됩니다. 

인목으로 흙들을 파헤치는 형상이 되고 

그것이 식상이 되기 때문에 

말을 하고 팔다리를 움직여서 일을 해야만 하는,

그런 팔자가 되겠습니다. 

 

스타강사 사주 풀이를 할 때 

관성이 강한 여명에 대해서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관성은 나를 둘러싼 규율이자 윗사람이고 

조직이고 

여자에게는 남자이며 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여명에 관성이 강하면 

대단한 남자가 들어오거나 

커리어 우먼이 된다고 했습니다. 

또 아역 배우 설명하면서 

관이 많은 사람은 

워커 홀릭이거나 본인에게 주어지는 일이 많아서 

어릴 때부터 생활 전선에 나서야 하거나 

평생 소처럼 일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명식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관성이 어마어마하게 강하기 때문에 

일에 치여서 살고 

일에 허덕이면서 삽니다. 

이 분이 쓰는 식상은 거의 죽기 직전에 쓰는 마지막 필살기로 쓰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상관견관이 꼭 필요한 명식이 됩니다. 

그래서 상관을 결정적으로 쓰는 것이고 

그렇기에 식상 쓰는 직업군이 됩니다,

이런 명식이 먹는 거 엄청 좋아합니다. 

이 명식의 살길은 오로지 식상 

식상 하나에 기대어 저 거대한 산사태에 깔려 죽을 것 같은 계수가 흙을 쳐내며 목숨을 연명하는 꼴이기에 

식상에 엄청나게 집착을 합니다. 

그래서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 풀고 

토가 중중해서 살이 잘 찌는 체질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관성이 강하면 인내심 참을성 아주 대단합니다. 

엄청 참는 타입이고 

어릴 때부터 어른들 사이에서 돈벌이를 하기 때문에 빨리 철이 들고 어른스럽습니다. 

또 이렇게 재성 관성이 강한 명식은 

자신의 정체성을 자기를 둘러싼 사회적 규칙에 옭매어 둡니다. 

자아라는 게 없고 

오로지 

즉 남들이 알아줘야 그것이 자신에게 의미가 있습니다. 

해서 이런 명식은 명품 고급차 이런 거 엄청 좋아합니다. 

남들이 우러러 봐줄 수 있는 것 

남들이 봐도 좋다고 할 수 있는 것 

지극히 이런 세속적인 것에 가치를 두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적인 평가, 지표로 알려지는 수치 이런 것에 민감하고 

이런 것들에 있어 우월한 지점을 선점하려고 애씁니다. 

 

예술가에 대한 일반적인 이미지라 하면 

예술가들은 남들이 몰라줘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자기 길 묵묵하게 갑니다. 

당시에는 인정 받지 못하고 사후에 빛을 보는 예술가들이 있는 경우가 이렇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남들의 평가가 어떻든

작품 혹은 나의 표현이 곧 내 자신이고 그게 그냥 내 인생인 사람들은 

명예나 부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그런 것들이 자기 인생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니 가난하게 살고 인정을 못 받아도 포기하지 않고 그 길을 걸을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이 명식은 

명예나 부에 대한 욕망이 크고 

외부의 시선에 민감하며 남들의 인정을 갈망하기 때문에 

예술성이 강한 사주라 보지 않습니다. 

자기가 하는 일 역시도 자아에 근거를 둔 예술성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일적으로 접근하고 사명을 다 하는 것입니다. 

자아성이 없어서 

예술을 통한 자기 성찰, 자기 표현 

이런 것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객관적인 평가, 외적인 인정에 중점을 두게 되는 것입니다. 

나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 

자신의 욕망 혹은 환상을 남들 앞에서 드러내는 것은 

자아가 강해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아가 강해야 

내가 뭘 원하는지에 대한 욕망도 뚜렷해지는 것이고 

자아가 강하다는 것은 내가 세상에 맞춰살지 않고 

내가 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서 

그만큼 자기를 드러내고자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명식이 양현석처럼 따로 회사를 차리고 후학을 양성 할 것인가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하겠습니다.

관성과 합이 되어 있고 

소속된 곳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 그럴 일은 없을 것입니다. 

또 회사를 차린다는 것은 결국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것인데 

이 명식은 모험 좋아하지 않고 보수적이고 안정 추구형 성향이라

사업가 명식은 아니고 

운 역시도 사업할만한 운이 아니어서 

큰 판을 벌리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어릴 때 운은 좋았습니다. 

너무 극신약해서 문제가 되는 명식인데 

초년기 운이 금기로 흘러서 일간에 힘을 주고

관성이 좀 설기가 되기 때문에 숨통이 트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29대운 미토운이 문제입니다. 

토가 너무 중해서 문제가 되는데 

또 운에서 토가 들어오니 

임수도 아닌 일간 계수가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압박감 엄청 심할 것이고 

스트레스 엄청나게 심하게 받는 시기입니다. 

그나마 조후로는 미토가 좋게 작용하지만 

불이 들어와도 재생살이 되어 또 압박감이 받기 때문에 힘듭니다. 

건강도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2. 애정운 

애정운 원활하지만은 않습니다. 

주변에 남자가 많은데 

정작 남자를 만나면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는 타입입니다. 

 

일단 남자가 엄청나게 강한 남자가 들어옵니다.

성격적으로나 혹은 배경적으로나 쎈 남자가 들어오는데 

그만큼 자기를 압박합니다. 

통제하려 들고 

자기 입맛에 맞는 종이인형처럼 다루려고 합니다. 

이 명식은 남자를 볼 때에도 마찬가지로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능력적인 것 배경적인 것 많이 따지고 

남들이 보기에도 번지르르한 남자를 선호해서 

능력적으로도 뛰어난 남자가 붙지만 

남자를 만나면 압박감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또 재생살은 엄청나게 하는데 

인성은 없어서 정작 받는 게 없습니다. 

즉 자신은 남자에게 잘하고 희생하고 참는데 

남자는 이기적으로 구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명식은 어릴 때 연애를 몇 번 한 후에는 연하를 선호하게 됩니다. 

남자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명식이라 

잘난 남자를 찾고 또 그런 남자가 붙지만 

정작 이런 남자를 만나면 자기를 통제하려 들고 

힘들게 하기 때문에 

차라리 식상 재성에 해당되는 연하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물과 흙의 명식으로

남자를 만나면 진흙탕이 되어버리는 명식은 좀 조심해야 합니다.

 

올해 결혼운이 강한데 

좋을 때는 아니라서 추천하진 않습니다. 

차라리 39대운부터 재성운으로 흐르기 때문에 

이 시기가 더 적합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만성 스트레스가 많아서

남자의 능력 스펙보다는 

그저 자기 마음 편하게 해주는 남자를 골라야 합니다. 

 

3. 건강운

건강 특히 유념해야 되는 팔자입니다. 

소토되지 않은 토기운 너무 중중해서 문제가 됩니다. 

비장이 비대해지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위장 쪽 소화기관 조심해야 하고 

동시에 강한 토기운에 수기운이 메마르기 때문에 

신장 쪽 호르몬 쪽 질병 조심해야 합니다. 

노폐물 제거 해독 이런 쪽으로 기능이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명식은 산과 가까이 있는 곳에 사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 자주 하고 

식물 많이 기르는 게 크게 도움이 됩니다. 

집 인테리어도 목재로 쓰는 게 좋습니다. 

 

4. 올해운

올해 고비입니다.

토기운이 오면 죽어나는데

대운 미토 술토 세운에서도 축토

충에 형살에 숨통이 막히는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 조후로도 차가운 시기라 

시린 순간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많이 내려놓는다는 생각으로 

올해 잘 견뎌야 합니다. 

올해는 그저 목숨줄을 잘 붙잡고 있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사람이 숨만 쉬는 기간도 있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숨만 쉬어도 되는 시기가 있는 것입니다. 

올해만 잘 넘긴다면

2022년부터 풀릴 것으로 봅니다.